[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1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7년도 주민지원사업 중 환경ㆍ문화 사업에 소풍길 수락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5억85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내 환경ㆍ문화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별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 중 경관사업, 여가녹지사업, 누리길 사업에 대하여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3월 공모를 실시, 6월과 7월에 걸친 서류 심사 및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돼으며 오는 2017년 초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구간 24km에 달하는 소풍길 수락산 구간은 구간별 3개의 테마(1코스 문화를 통한 배움의 길, 2코스 함께 걷는 테마 길, 3코스 수락산자연이 주는 힐링 길)로 조성될 예정이다.
도시 공간 속 시민들에게 활력을 줌과 동시에, 서울시 노원구 및 남양주시와 연계한 사업인 만큼 우리 시를 찾는 타 지역 관광객의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영구 문화관광과장은 "수락산 둘레길 조성과 함께 현재 미조성 구간인 소풍길 2구간 하늘전망대길 역시 조속히 추진해 의정부 시민들에게 맞춤형 녹지 공간을 제공하고 백 세 도시 시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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