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보위 국정원 국감 '송민순 회고록' 진위 공방 예고
오늘 정보위 국정원 국감 '송민순 회고록' 진위 공방 예고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6-10-19 09:08
  • 승인 2016.10.19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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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의 회고록 파문이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19일 열리는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열리는 정보위 국감에서는 지난 2007년 11월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에 우리 정부가 ‘기권’ 표결을 하기 전 북한의 의견을 구했다는 내용이 담긴 송민순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회고록의 진위 여부를 두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만복 당시 국정원장이 참석했던 안보 관련 장관회의 상황이나 북한과 의견 교환 형태 등에 대한 자료도 있을 것으로 추정돼 파장이 예고된다.

국정원에는 당시 김만복 국정원장이 참석했던 안보 관련 장관회의 상황이나 북한과 의견 교환 형태 등에 대한 자료와 정보가 보관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새누리당의 주장이다.

다만 국회 정보위는 지난 17일 3당 간사간 회동을 통해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관련, 당시 국가정보원장이었던 김만복 전 원장의 국감 증인 채택 여부에 대해 논의했지만 야당의 반대로 불발됐다.

한편 비공개로 이뤄지는 이번 국감에서는 최근 북한의 제5차 핵실험의 정확한 규모와 북한의 핵 기술 수준, 추가 핵실험 가능성,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 현황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질 전망이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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