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상설 공연을 재개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상설 공연을 재개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6-10-18 17:08
  • 승인 2016.10.18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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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로 지친 경주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이벤트 진행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은 해외 공연 및 시설안전점검으로 잠시 쉬었던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 상설 공연을 재개하며 시민들을 위한 가을 이벤트를 연장하여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실라 포스터(자하크버전)

지난 3월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공연장에서 막을 올린 후 성황리에 진행 중인 경주브랜드공연 <바실라>는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란 테헤란의 밀라드 타워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주최로 진행된 ‘한국과 이란, 문화로 하나 되기’ 행사에 문화사절단으로 파견되어 해외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같은 기간 동안, 지난 9월 경주지역에 발생한 지진 및 이후 여진을 대비한 공연장 시설안전점검에 들어간 정동극장은 무대를 비롯한 공연장 곳곳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였고, 전체 시설이 안전하다는 진단을 받아 지난 17일부터 <바실라> 상설공연을 재개했다.

먼저 단풍이 붉게 지는 여행주간(10월 24일-11월 6일)에 경주를 방문하는 관객에게는 <바실라>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관광공사 ‘2016 가을여행주간’ 홈페이지에서 정동극장을 검색한 후 다운받은 쿠폰을 제시하면 30% 할인된 금액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을 위해서도 정동극장은 할인 팁을 마련했다. 경주 시내 및 공연장 곳곳에 부착된 <바실라> 포스터 사진을 찍어 매표소에 제시하면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는 1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 밖에 가을여행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바실라> 공연 티켓을 구매하는 모든 관람객에게 ‘바실라 엽서‘가 제공되며 이를 준비된 ’바실라 우체통‘에 넣으면 느린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가을의 정취를 담아 마음을 전하고 싶은 이에게 엽서를 전할 수 있는 본 이벤트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바실라>의 감동을 간직하고 싶은 관객을 위해 ’바실라 엽서 5종 세트’의 판매도 이뤄진다.

다.

한편 정동극장은 2011년 ‘신국의 땅, 신라’를 시작으로 2014년 ‘찬기파랑가’, 2015 ‘바실라’, 2016 업그레이드 ‘바실라’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6년째 상설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고대 페르시아 대서사시 [쿠쉬나메]를 원작으로 하는 '바실라'는 천 오백년 전 실크로드를 따라 페르시아에서 신라로 이어진 문명의 만남, 신라공주와 페르시아왕자의 사랑, 두 나라를 지켜낸 영웅들의 이야기를 스펙터클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통해 선사하고 있다. 

현재 경주브랜드공연은 총 누적 관객 25만 명을 넘기며 명실상부 경주를 대표하는 고품격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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