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아트홀 개관 20주년, 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 40주년을 기념한 ‘소프라노 신영옥과 함께 하는 2005 신년음악회’가 오는 2005년 1월 9일 호암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조수미, 홍혜경과 더불어 한국이 낳은 3대 소프라노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신영옥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천상의 목소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헨델과 모차르트의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에서부터 신년음악회의 꽃이라 불리는 요한 스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까지 연주되어 한국 관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명곡들과 함께 그녀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바로크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이며 한국뿐 아니라 해외 언론으로부터도 호평을 받는 등 세계적인 실내악단의 대열에 합류한 한국의 대표 연주단체이다. 또한, 한국 연주 단체로서는 처음으로 베를린 필 홀에서 연주하였고, 유엔 국제회의, 세계 유명 페스티벌에도 초청되어 연주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세계 무대에서 한국 음악의 자존심을 세워가는 소프라노 신영옥과 서울바로크합주단이 펼치는 이번 신년 음악회는 다시 볼 수 없는 최고의 무대로, 기품 넘치는 클래식 선율 속에 배어 나오는 우아한 멜로디로 가슴 뭉클한 기쁨과 환희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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