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여 명의 다문화가족 참여, 공연과 체험으로 열정 넘치는 시간 가져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이 1000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화)가 진행한 이번 행사는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포용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여성들의 공연과 화합한마당,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대 행사가 진행돼 시종일관 활기와 열정이 넘쳤다.
또 기념식에는 모범적인 가정생활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모범이 되고 있는 박지혜(필리핀)와 최명진(몽골), 다문화가족의 복지향상과 사회적응에 기여한 에비사와치나쯔(일본) 등 3명에 대한 유공자 표창도 이루어졌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국내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문 조서관으로 구성된 고충 상담장을 열어 출입국과 고용, 교육 등 생활민원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손경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는 “다문화가족의 언어와 문화 장벽을 해소하고, 나아가 결혼이민여성들이 광양시의 소중한 인적자원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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