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충남 박재동 기자] 부여군은 지난 14일 오후 부여군 쌍북리 부소산성 중턱에 위치한 문화재사업소에서 각본없는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문화재사업소, 세계유산사업단 및 부여소방서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소방훈련은 가상상황을 만들어 시나리오를 작성해 훈련해 오던 방식을 배제하고 실제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훈련은 직원들이 업무를 보던 도중 소방서의 시간 및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실제상황에 적응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화재발생시 화재신고, 피해자 구조, 소화지 사용, 심폐소생술 등의 실제훈련을 실시해 실제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훈련이 됐다.
군 관계자는 “부소산성은 사비시대 백제왕도의 진산 및 최후의 성벽 역할을 담당해 온 유서깊은 문화재 지역으로 지속적인 실제훈련을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재가 온전히 보존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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