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삼성전자가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와 미국 교통 당국의 항공기 내 갤럭시 노트7 사용과 위탁 수화물 반입을 금지, 반입 금지 조치에 대여폰을 제공한다고 밝혀 화제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갤럭시 노트7을 아직 교환이나 환불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해외여행을 나갈 경우 갤럭시 노트7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여폰을 인천·김포·김해공항 등에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이용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대여폰 서비스를 안내했다.

삼성전자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국 전 교환·환불하지 못한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를 방문하거나 15일 오후부터 인천·김포·김해공항에 마련되는 삼성전자 렌털 코너에서 대여폰 서비스를 받은 후 비행기에 탑승하라”고 전했다.

또 “해외여행을 계획한 고객은 출국 전 반드시 최초 구매처(개통처)를 방문해 갤럭시 노트7을 환불·교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안내는 한국 국토부가 갤럭시 노트7의 항공기 내 사용과 위탁 수화물 반입을 금지하고 미국 교통 당국도 항공기 반입을 금지한 데 따른 조치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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