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불법행위 시 신속 사법처리 방침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경찰청은 13일 오후 화물연대 4일차 파업중인 부산신항에서 화물연대 부산지부 조합원 등 370여명이 모여 집회를 개최 했으나, 현재까지 경찰과의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 화물연대 집회가 지부별 투쟁으로 전환되어 대규모 집회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이전 집회현장에서 폴리스라인 등을 침범 현행범으로 체포된 조합원 42명을 전원 석방하는 등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한 사법처리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13일 현재 검거인원은 51명으로 집회과정 현행범 46, 차량손괴 2, 교통방해 2, 기타 1이며, 구속영장 신청 4, 현행범 체포 후 석방 42, 형사입건 수사중인 자는 5명이다.
경찰은 그동안 대규모 집회 등으로 인해 많은 불편을 인내한 부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전홍욱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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