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새 서른이 된 그녀는 자신이 잡지에서나 봤던 쭉빵 몸매에 뉴욕 한복판 호화아파트에 사는 잘 나가는 패션잡지 편집장으로 다시 태어난 걸 알게 된다. 게다가 잘 나가는 스포츠 스타가 내 남자친구라니! 야호 꿈에서나 바랐던 완벽한 여자의 삶이다.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내가 언제부터 나를 제일 괴롭혔던 루시랑 단짝이었지? 나만 사랑할 것 같던 매트(마크 러팔로)와는 중학교 이후로 말 한마디 해보지 않았다고?뭐야, 나랑 매트는 학년 최고의 단짝이었잖아. 기분이 왜 이런거지? 나 왜 이러는 거야 이 정도면 완벽한 거 아니었어? 그런데 지금 난 왜 이렇게 슬픈 거야.과연 완벽한 그녀가 단 하나 부족한 것을 메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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