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을 꿈꾸는 여자
‘완벽’을 꿈꾸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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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05 09:00
  • 승인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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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그녀에게 단 한가지 부족한것감독: 게리 위닉출연: 제니퍼 가너, 마크 리팔로1987년 오늘로 제나는 13살이 된다. 하지만 그러면 뭣해, 졸업앨범 사진엔 치아교정기만 보이고 얼짱 루시한테 왕무시당하는 건 생일날도 여전하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돌쇠같은 남자친구 매트의 생일선물로 살짝 기분이 풀리려는 순간, 생일파티에 쳐들어온 루시가 제안한 ‘천국에서의 7분’ 게임 덕분(?)에 벽장에 갇히는 꼴이라니….하염없이 흐르는 눈물 속에 그녀의 소원은 딱 하나! ‘나도 완벽한 여자가 되고 싶다!’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아침에 눈을 뜬 제나(제니퍼 가너) 앞엔 그야말로 눈이 번쩍 뜨이는 초호화판 행복이 대기중이었다.

하룻밤 새 서른이 된 그녀는 자신이 잡지에서나 봤던 쭉빵 몸매에 뉴욕 한복판 호화아파트에 사는 잘 나가는 패션잡지 편집장으로 다시 태어난 걸 알게 된다. 게다가 잘 나가는 스포츠 스타가 내 남자친구라니! 야호 꿈에서나 바랐던 완벽한 여자의 삶이다.그런데 뭔가 허전하다. 내가 언제부터 나를 제일 괴롭혔던 루시랑 단짝이었지? 나만 사랑할 것 같던 매트(마크 러팔로)와는 중학교 이후로 말 한마디 해보지 않았다고?뭐야, 나랑 매트는 학년 최고의 단짝이었잖아. 기분이 왜 이런거지? 나 왜 이러는 거야 이 정도면 완벽한 거 아니었어? 그런데 지금 난 왜 이렇게 슬픈 거야.과연 완벽한 그녀가 단 하나 부족한 것을 메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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