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기준점 위치변화량 측정하기 위해 위성측량 자체적으로 실시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전남 광양시는 지난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측량기준점의 위치 변화량을 파악하기 위해 전라남도 최초로 측량기준점 정밀 측량 및 분석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0일 시청사 부지 내에 있는 통합기준점 위치변화량을 측정하기 위해 위성측량을 자체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10월 10일까지 광양읍, 중마동, 금호동의 지적도근점 중 표본을 선정해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양지사와 함께 관측 및 변화량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위치변화는 약 ±1cm 이하로 허용오차 범위(±10cm) 내에 있어 지진의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병 지적관리팀장은 “앞으로 매년 실시하는 측량기준점 전수 조사에서 주요 위치에 있는 기준점은 1회 이상 측량을 실시하고, 자연재난이 발생할 경우에는 수시로 측량해 지적측량의 정확도 및 정밀도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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