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 및 대피 방법에 중점
[일요서울ㅣ전남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 403차 민방위의 날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한다.
13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시 대처 요령 및 대피 방법에 중점을 두고 관내 어린이 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공공기관 등이 일제히 훈련에 참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지진훈련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책상이나 탁자 밑으로 몸을 보호하고, 3분 후 지진훈련경보가 끝나면 훈련유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건물 계단을 이용, 밖으로 빠져나와 인근 공원이나 광장, 운동장 등의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대피 후에는 국민행동요령 교육이 실시되며, 오후 2시 20분 훈련 해제경보가 발령되면 모든 훈련이 마무리된다.
또 훈련시간 동안 전국 라디오방송을 통해 지진훈련 및 지진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이 안내되며, 차량은 지진훈련경보 발령 시 5분간 통제되므로 운행 중인 차량은 경찰, 대피유도원의 통제에 따라 갓길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훈련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최근 우리나라 전역에 지진 발생 징후가 있는 만큼 군민들도 행동요령을 잘 숙지하고 지진 발생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남 조광태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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