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인천공항에서 한 중국인이 예약 확인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12일 인천공항 경찰특공대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A씨(37)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쯤 공항 C-24·25 체크인 카운터에서 고성을 지르며 등산용 칼로 휘두르며 직원들을 위협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특공대에 10여분 만에 붙잡혔다.
A씨는 항공권을 예약했는데 현장에서 예약 확인이 되지 않아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검거 직후 갑자기 쓰러지며 고통을 호소해 공항의료센터로 옮겨졌다.
경찰은 검진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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