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현대중공업,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 위로금 전달
  • 오유진 기자
  • 입력 2016-10-11 20:28
  • 승인 2016.10.11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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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현대중공업이 태풍 차바 구조활동 중 순직한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11일 태풍 차바로 인한 수해 지역 구조활동 중 순직한 울산 온산소방서 고(故) 강기봉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 소방관은 지난 5일 울산 울주군 회야댐 인근에서 침수된 차량 안의 시민을 구조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실종됐다가 다음날인 6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젊은 소방관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가족들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에 100여 명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지원단을 파견하고 주요 침수 지역에 굴삭기 5대와 배수펌프 20대, 발전기 2대를 지원하는 등 조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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