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정원 작가들이 참여, 한평정원 전시와 경연(콘테스트) 행사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대한민국 정원문화를 선도할 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발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향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순천시에 따르면 한평정원 페스티발은 매년 국내외 아마추어 및 프로 정원 작가들이 참여해 조성한 한평정원 전시와 경연(콘테스트)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정원의 거리 조성을 위해 향동 문화의 거리 주변에 한평정원 페스티발에 참가하는 정원 60개중 국내 유명 정원 디자이너들의 정원 7점이 이곳에 들어선다.
향동 문화의 거리에서 700년 꽃길을 따라 새로이 형성된 정원의 거리에 들어서면 2016코리아가든쇼 우수작 수상, 일본 세계가드닝월드컵 출품 등으로 알려진 황신예 작가의 투영된 숲이라는 주제로 조성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용산공원 기본설계 국제 공모전과 서울대공원 기본계획 국제 공모전 등에 당선된 최혜영 작가와 세종시 첫마을 도시기반 시설 현상공모에 당선된 박준서 작가, 그리고 2015 코리아가든쇼 우수작을 수상한 김효성 작가 등 국내 유명 정원 디자이너들의 정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가드닝 문화가 시민속에 완전히 확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원작품을 도심권 문화의 거리로 끌어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정원의 도시 순천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정원 문화 형성을 위한 첫 무대이자 실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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