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구제역과 조류독감(AI) 발생 위험이 높은 이달부터 내년 5월말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축산과 전 직원이 평일에는 오후 9시, 휴일에는 오전10시~오후6시까지 비상대기하고, 근무 시간 외에도 착신 전환을 통해 24시간 신고를 받을 계획이다.
또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대해 구제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산농가에 소독약품을 공급해 자발적인 소독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용인시 공동방역사업단은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정해 축산농가에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구제역과 AI가 발생하고 있어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다”며 “이 기간 동안 위험대상 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예찰 강화 등을 통해 가축전염병 재발방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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