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회남로 행복누리길 사업 등 국비 확보 ‘결실’
대전 동구, 회남로 행복누리길 사업 등 국비 확보 ‘결실’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6-10-10 10:36
  • 승인 2016.10.10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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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7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및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2곳 선정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7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 공모사업에서 회남로 행복누리길 조성 사업이, 주민지원사업에서는 소호동 27-3번지선 도로 확·포장 사업이 선정돼 각각 9억 원, 4억5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번 결실은 최근 대별수변공원과 대청호자연수변공원 등 2곳이 역시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7억3000여 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데 이어 연달아 전해진 낭보라며 환영했다.

회남로 행복누리길 조성 사업은 신상동 바깥아감마을 삼거리~신하동 마을회관의 2km 구간에 보도인 데크로드와 쉼터 등을 2017년 10월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26.6km로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과 함께 대청호반을 따라 펼쳐진 빼어난 경관으로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회남로에는 그동안 보도가 없어 각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었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편의·안전·경관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또 협소한 비포장도로로 인한 차량사고 위험과 주민불편 등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단계별로 진행하고 있는 소호동 27-3번지선 확·포장사업이 이번에 확보된 국비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빈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행복누리길 조성 사업으로 회남로가 더욱 걷기 좋고 안전한 행복누리길로 태어나게 되면 시민들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의 방문 증가로 여가 공간 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주민들에게 각종의 생활불편을 안기고 있는 소호동 27-3번지선 도로 개선을 위한 확·포장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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