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연극의 만남
오페라와 연극의 만남
  •  
  • 입력 2004-07-21 09:00
  • 승인 2004.07.2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연일정:7월16~31일 공연장소: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공연문의 02-3447-7778

오페라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잇따르면서 최근 뮤지컬, 연극 등 타 장르와 결합한 ‘퓨전 오페라’가 종종 선보이고 있다.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피가로’ 역시 오페라에 연극을 섞은 ‘퓨전 오페라’의 하나. 오페라무대新(단장 박경일)과 시티 오페라컴퍼니(단장 전동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 작품은 롯시니의 유명 희가극 ‘세르비야의 이발사’를 각색한 무대다.프랑스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곡을 토대로 한 작품의 줄거리는 젊은 귀족 알마비바 백작이 짝사랑하는 아가씨 로지나와 결혼하기 위해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청하고, 피가로는 기지를 발휘해 결국 이 둘을 결혼시킨다는 내용이다.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의 전편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코미디 같은 줄거리에 담긴 풍자와 조소, 웃음과 재치로 대중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속 주요 아리아와 레치타티보를 그대로 살리면서 연극적 부분을 보강해 등장 인물들의 노래뿐 아니라 연기에도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 성악가들과 함께 박태경 황석정 김충호 임창규 등 실제 연극배우들도 출연하며, 노래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대사는 모두 우리말로 처리했다.이탈리아에서 연출수업을 마친 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100회 이상 무대에 올린 박경일이 연출, 오페라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경험을 쌓은 김주현이 지휘를 맡았다. 로지나 역에 소프라노 오은경 고현아 김현경, 알마비바 백작 역에 테너 조성환 강훈 강민용, 피가로 역에 바리톤 염경묵 임성규 정건채, 돈 바질리오 역에 베이스 안균형 이정환 허철이 열연한다. 관현악과 합창은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시티 오페라 합창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