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의왕시는 9일 의왕시민의 가장 큰 잔치날인 제 28회 의왕시민의 날을 맞아 부곡체육공원에서 기념식과 함께 전 시민이 참여하는 화합의 시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기길운 시의회의장, 신창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및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과 의왕시내 6개동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여해 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한종석 의왕시 노인회장의 시민헌장 낭독, 김성제 시장의 기념사, 기길운 의회의장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봉사, 효행, 문화예술, 체육, 교육·환경·보건, 지역발전 등 6개 부문에서 의왕시 발전에 공헌한 시민에게 주는 시민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올해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사회봉사부문 이종득(53), 효행부문 황기자(61), 문화예술부문 전남순(50), 체육부문 오태희(60), 교육·환경·보건부문 유재수(62), 지역발전부문 이봉환(63)씨가 각각 뽑혀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기념식 이후에는 6개 동을 각각 대표하는 시민들이 출전한 동 대항 시민체육대회가 개최돼 시민의 친목과 화합, 결속을 다지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체육대회에는 시민들이 동별로 팀을 나눠 육상(100m, 400m계주), 게이트볼, 씨름, 줄다리기 경기에 참여했다.
올해 시민체육대회에는 하루 전날 열린 축구, 배구,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를 합쳐 모두 9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다.
종목별 체육대회 후에는 선수단 및 시민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와 노래자랑이 잇달아 펼쳐져 시민의 날 분위기를 띄웠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제28회 시민의 날을 맞은 16만 의왕시민들께 축하의 인사를 보낸다”면서 “오늘 시민의 날이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의왕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 화합해 더 살기 좋고 풍요로운 의왕시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