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도권 강의석 기자] 용인시의회는 7일 오전 현암중학교 2~3학년 21명의 학생이 방문해 ‘청소년 지방자치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의회사무국 김석중 의정팀장이 ‘민주주의와 지방의회’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퀴즈를 푸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한, 김중식 의장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회의 기능과 의원의 역할 등에 대해 배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특히, 모의 의회 체험에서는 임시회를 개회하여 의장, 의원, 공무원 등으로 역할 분담을 하고 ‘용인시 중학교 내 CCTV 설치 조례안’을 상정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토론에 참여했으며, 거수로 표결하여 안건을 처리했다.
의장 역할을 맡은 신지연 학생은 “국회를 견학해본 적도 있지만 의회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니 매우 뜻 깊었다. 민주주의에 대한 구체적인 예시를 통한 설명으로 인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투표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중식 의장은 “청소년 지방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지방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것이다. 오늘의 소중한 경험을 통해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여 용인시 발전을 위해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