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 사람들의 의사 유혹 대작전
섬마을 사람들의 의사 유혹 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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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06 09:00
  • 승인 2004.07.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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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장-프랑소아 풀리오 출연: 레이몽 부샤르, 다비드 부탱, 브누아 브리에르, 브루노 브랭쉐, 피에르 꼴랭

캐나다 퀘백 주에 위치한 한적한 외딴 섬 ‘생 마리아’. 15년을 한결같이 의사를 기다려온 이 작은 마을에 어느 날, 몬트리올에서 성형외과 의사를 하던 루이스가 우연히 이 섬을 방문하게 된다. 제발로 들어온 의사를 놓칠소냐! 자칭 시장 노릇을 하는 ‘저맹’과 마을 사람들은 루이스를 꼬시기 위한 작전에 들어간다.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딱 한달. 목표는 루이스를 이 섬과 사랑에 빠지게 해서 5년 동안 마을의 의사가 되어준다는 계약을 맺는 것.

이때부터 한 사람을 감동시키기 위한 120명의 거짓말 같은 연극이 시작된다.의사 루이스에 대한 정보 입수를 위해 도청장치를 설치하는가 하면, 행복한 기대감을 주기 위해 그가 다니는 길목에 매일 1달러를 놓아 두고, 그가 낚시할 때면 낚싯줄에 대어를 달아주는 물밑작업까지 기꺼이 해주는 마을 사람들. 이 모든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루이스는 점점 이 섬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한달이 거의 채워질 무렵, 루이스는 이 모든 행복이 거짓이었음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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