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영은이 오는 26·27일 이틀간 서울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1·2부로 나누어 진행될 이번 공연에서 1부는 ‘올드&뉴’라는 주제로 최근작인 4집 타이틀곡 ‘천사’를 비롯해 1집부터 3집까지에서 ‘그때까지만’ ‘비혼’ 등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만 골라서 무대를 꾸민다.2부는 ‘재즈&OST’ 무대로 꾸며 재즈 보컬리스트 출신으로서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며 서영은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게 된 ‘혼자가 아닌 나’ ‘내안의 그대’ 등을 들려준다.
또 유명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 수록곡을 들려준다.서영은의 소속사는 “그동안 서영은은 노래와 얼굴이 따로 알려졌었다.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대중에게 확실히 서영은의 존재와 가치를 새기게 할 만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998년 데뷔한 서영은은 ‘그 사람의 결혼식’ 등을 통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사랑을 받았지만 얼굴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가 MBC 드라마 <눈사람>, SBS 드라마 <첫사랑> 주제곡을 비롯해 최근 발표한 4집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한편 한국의 대중가요를 소개하는 케이블 채널 <케이팝>에서 이번 서영은의 콘서트를 집중 취재해 일본에서 방영할 계획이라 일본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서영은은 현재 콘서트 준비와 함께 8월 출시를 목표로 리메이크 음반 녹음작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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