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캬바레’ 국내 초연
뮤지컬 ‘캬바레’ 국내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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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01 09:00
  • 승인 2004.07.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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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아메리칸 뷰티’(1999) ‘로드 투 퍼디션’(2002)의 감독 샘 멘데스(38)가 연출한 뮤지컬 ‘캬바레(Cabaret)’가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다.뮤지컬 ‘캬바레’는 1966년 브로드웨이에서 처음 공연을 시작하여 38년이 넘는 지금까지 총 8,000회가 넘는 공연기록을 보유한 브로드웨이 최 장수 공연 중 하나로 국가의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변화속에서 소시민이 겪는 사회적 아픔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쇼비즈니스 위주의 브로드웨이의 여타의 작품들과는 달리 짙은 사회적 비판 메시지를 가미하여 오락성과 사회성의 균형을 적절히 유지하고 있다.

‘카바레’는 66년 초연때부터 98년도 최신 리바이벌 버전까지 토니상 12개 부문, 그리고 밥 파시감독의 영화버전도 아카데미상을 8개 부문이나 거머쥔 브로드웨이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공연팀은 브로드웨이의 ‘캬바레’ 배우들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최정예 배우들로 우리나라에서 공연된 외국투어팀의 공연 중 최초로 세계 최고기량을 가진 브로드웨이팀의 내한이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뮤지컬 ‘캬바레’ 내한공연은 대전(6월24∼30일·충남대학교 정심화홀), 서울(7월3∼16일·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대구(7월20∼25일·오페라하우스), 부산(7월27∼8월1일·부산 문화회관)에서 총 40여일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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