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인근서 또 규모 3.0 여진···총 455회
경주 인근서 또 규모 3.0 여진···총 455회
  • 권녕찬 기자
  • 입력 2016-10-02 22:19
  • 승인 2016.10.02 2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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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경주에서 또다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2일 밤 8시 53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부근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지난달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본진의 여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5.8 규모 지진 이후 현재까지 총 455회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규모별로는 1.5~3.0이 437회, 3.0~4.0은 16회, 4.0~5.0은 2회로 기록됐다.

이번 여진 횟수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 93회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앞서 지난달 12일 오후 8시 32분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1978년 국내에서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경북 인근 주민들은 계속되는 여진에다 언제 끝날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으로 인해 공포와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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