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카르멘’
오페라 ‘카르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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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5-13 09:00
  • 승인 2004.05.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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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정: 5월15일~19일 공연장소: 올림픽 주경기장 야외무대

지난해 ‘투란도트’ ‘아이다’에 이어 올 봄 또 한번 국내 관객들에게 대형 야외 오페라가 도전장을 내민다. 오는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세계 3대 야외 오페라로 대중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오페라 ‘카르멘’은 프랑스 극작가 메리메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가 비제가 오페라로 각색한 작품이다. 세비야 지방을 배경으로 집시여인 카르멘과 순진한 청년 돈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을 화려한 색채감과 이국적 정서, 관능미 넘치는 선율에 실어 표현, 야외 무대에서도 종종 올려지는 오페라 무대의 인기작품이다.

이번 한국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의 명 테너 마리오 델 모나코의 아들 쟌 카를로델 모나코가 연출을 맡고, 테너 호세 쿠라, 메조 소프라노 엘레나 자렘바 등 명성있는 성악가들이 주역으로 열연한다. 공연을 기획한 베넥스AnC(대표 민윤기)는 지난해 야외오페라 제작과정에서 나타났던 문제점들을 보완,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을 선보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오페라 ‘카르멘’은 정열의 나라 스페인 세비야 지방의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초대형 무대, 스페인 정통 플라멩고팀의 화려한 공연,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선율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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