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수려, 성품 훌륭한 ‘모범’ 택시 운전사 정만철. 사랑에 목숨 거는 그는 현재 섹시한 정애, 청순한 명순과 쌍방향 러브, ‘양다리’ 진행중이다. 행복하던 그의 일상이 악몽으로 돌변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엉겁결에 잡은 현상수배범 덕분에 사회적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된 것. 시민영웅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드는 매스컴, 범인과 그의 관계를 의심하는 경찰, 과연 그는 어떻게 이중생활 발각의 대위기를 모면할 것인가?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엉겁결에 내뱉은 거짓말을 수습하기 위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백수동창 노상구에게 도움을 청한 만철. 그러나 상구의 어설픈 어시스트는 불난 집에 기름 붓는 격이었으니… .각기 다른 이유로 만철을 의심하는 박형사와 김기자가 그를 밀착 마크하기 시작하면서 만철의 거짓말은 점점 돌이킬 수 없이 부풀어만 가는데….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