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는 어릴 적 어머니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그 어떤 여자의 사랑도 인정하지 않는 남자로 성장한다. 그 때문에 사회에서도 인정받는 경제력과 지위를 가진 상태는 여자 만나는걸 즐기면서도 100일을 넘기지 못하는 묘한 습성을 가지게 된다. 진정한 사랑은 없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상태는 자주 다니던 매직 바에서 바텐더와 여자 꼬시는 내기로 나영을 만나게 되고 바텐더로부터 신기한 핸드폰을 얻게 된다.
키노뮤지컬 ‘컬링유’는 마음으로 원하고 바라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척 하는데 더욱 익숙한 현대인들이 주인공(상태)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며 진실한 사랑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각인시켜 줄 것이다.키노드라마는 영상을 연극의 일부분으로 수용하여 다양하고 첨단적인 무대를 만들어 가는 연극이다. 이는 영화가 발명돼서 고전적 예술장르인 연극이 장면전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영상을 이용한 것을 뜻하였는데 오늘날에는 영화적 연극이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