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제주도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원희룡 지사 “제주도를 탄소없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 박정민 기자
  • 입력 2016-09-30 11:41
  • 승인 2016.09.30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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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정민 기자] 제주 원희룡 지사가 지난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5차 세계한상대회에서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현재 제주는 미래 산업의 선도적인 테스트베드 국제 교류의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제주도를 2030년까지 탄소 없는 섬, 스마트 아일랜드로 만들어 나가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는 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이것이 제주多’라는 제주 특별전을 펼쳤다. 원 지사는 해당 행사에서 제주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제주도는 현재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 해 나가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풍력발전, 태양광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들을 실험하고 있고 파도가 출렁이는 힘(파력)을 가지고 발전하는 파력발전이 좋은 예다. 에너지 생산비용에 대한 비즈니스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개척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모든 자동차를 신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로 움직이는 전기자동차로 바꾸는 ‘카본프리 아일랜드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전기자동차에 있는 배터리를 활용해 에너지저장장치를 만들어 2차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등 관련 산업이 많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주는 기후변화에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들은 2015년 12월 파리에서 열린 UN기후변화총회에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기후변화대응 프로그램으로 소개된 바 있다.

 

박정민 기자 vitam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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