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아이들을 돌봐야 할 지역아동센터장이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 혐의로 구속됐다.
2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시 내 모 지역아동센터장 최모(53)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2014년부터 2016년 2월까지 2년 여간 지역아동센터를 다니는 초등학교 여학생 6명의 신체를 만지는 등 17회에 걸쳐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중학교 남학생 1명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격려 차원에서 토닥거린 것이 전부”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의 추가 범행을 조사해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