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문화관광 인력 정부예산으로 양성
강진군, 문화관광 인력 정부예산으로 양성
  • 전남 김도형 기자
  • 입력 2016-09-28 10:39
  • 승인 2016.09.28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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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공모 선정...국비 8000만 원 확보

[일요서울ㅣ전남 김도형 기자] 전남 강진군이 강진의 자연과 문화, 관광을 바탕으로 문화생태계를 이끌어 갈 인력을 정부예산으로 양성한다.

28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고용노동부가 시행한 201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진군이 남해안 최고의 수산시장으로 떠오른 마량 놀토수산시장과 전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 가우도, 석문산 사랑⁺ 구름다리, 음악창작소를 중심으로 한 오감통,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 개설 등 새롭게 선보인 관광자원과 다산초당, 영랑생가 등 기존 관광지를 연계해 군민소득 증가와 청년 창업을 기대하고 신청해 좋은 결과를 낳았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미래는 사람이다. 군민소득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의 처음과 끝이 사람중심이어야 한다. 군민 역량 강화를 위해 인재 육성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투자는 많을수록 강진의 미래는 밝다. 특히, 강진발전의 신동력인 음악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전문인재 양성, 다양한 음악 콘텐츠 발굴이 최우선 과제로 이번 공모사업 확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관내 전문 인력들이 공연기획에서부터 실제 공연, 교육프로그램 운영까지도 가능하다면 우리 군은 다른 지역에 없는 새로운 기업과 일자리가 생기게 된다. 나아가 인구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진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강진의 유·무형자원을 활용한 관광형 공연콘텐츠 개발, 이론과 실기를 겸한 문화 기획자, 큐레이터, 공연 및 축제기획자 등 문화산업인력 양성, 공연 인력 양성과 콘텐츠 기업 창업, 일자리 창출까지 꾀하고 있다.

강진군과 한국예술종합학교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10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해 3개월간 교육을 통해 문화관광 전문인력 30여 명을 양성, 취업·창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은 주로 강진군 대구면에 있는 옛 강진도예학교에서 진행된다.

전남 김도형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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