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오백리길,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선정
대전 동구 대청호오백리길,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 선정
  • 대전 박재동 기자
  • 입력 2016-09-28 10:22
  • 승인 2016.09.2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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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 동구 추동 대청호오염방지관리소~전망 좋은 곳 구간 대상 선정

[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청호오백리길 가운데 추동 구간(대청호오염방지관리소~대청호자연생태관~전망 좋은 곳, 총 연장 5.8km)이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選에 뽑혔다고 27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행자부에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300여 곳을 대상으로 접근성 및 안전성, 편의시설, 자연경관, 주변 명소, 먹을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루어졌다.

대청호오백리길 추동 구간에서는 가을정취가 물씬 드러나는 풍성한 억새밭을 비롯한 대청호반의 비경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며, 또한 연인·가족 등과 추억을 쌓는 길로 입소문을 타면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아울러 대청호반 자연생태공원, 대청호자연생태관, 국화꽃단지, 추동 습지보호구역 등 볼거리도 많아 해마다 많은 도보 여행객들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인근에는 드라마 ‘슬픈 연가’ 촬영지, 농촌체험 찬샘마을, 연꽃마을, 신선바위 등 풍부한 생태·관광자원을 비롯해 26.4km로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 회인선도 있어 함께 찾아볼 만하다.

구 관계자는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전국적인 명소로 관심과 인기를 받고 있는 대청호오백리길이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자전거길에 선정돼 매우 반갑고 기쁘다”며 “아울러, 이곳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교통 접근성 제고와 함께 각종 편의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대청호를 비롯해 식장산과 만인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를 대상으로 다양한 친환경 관광자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또 대청호가 생기면서 통행이 단절된 마산동~사성동 구간에 주민불편 해소 및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인도교 설치에도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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