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양용모 의원 등, 삼성 새만금 투자협약 무산 규탄 1인 시위
전북도의회 양용모 의원 등, 삼성 새만금 투자협약 무산 규탄 1인 시위
  • 전북 고봉석 기자
  • 입력 2016-09-27 19:21
  • 승인 2016.09.27 1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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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라북도의회 양용모 의원을 비롯해 박재만 의원, 국주영은 의원이 26일 세종시 정부청사 국토교통부 앞에서 1인 시위를 가졌다.

이날 시위는 세종시 정부청사를 찾아 삼성의 새만금 투자협약 무산 규탄과 철저한 국정감사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의원들은 오전 08시부터 10시까지 국토교통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통해 “삼성의 새만금 투자 협약 무산은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것이며, 토지주택공사 경남이전에 따른 민심 달래기용 가짜 협약이 되었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양용모 의원은 “삼성이 투자협약을 파기한 것이 명백해 졌지만, 도민에게 일언반구 사과도 없다”며 “도민에게 새만금 개발에 대한 큰 기대를 심어준 삼성투자협약의 파기 과정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재만, 국주영은 의원도 “대기업이 도민과의 약속을 이렇게 헌신짝처럼 버려 도민들의 허탈감과 분노가 매우 크다”며 “이 문제를 의회차원에서 집중 제기하고 따져 협약서 체결의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의 1인 시위 도중에 국정감사를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한 국회 안호영 의원이 현장을 찾아, 1인 시위에 나선 의원들을 격려했다.

안 의원은 “삼성의 새만금 투자협약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잘 알고 있다”며 “국정감사장에서 새만금 투자협약 무산이유와 향후 대책 등을 면밀하게 따져 묻겠다”고 말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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