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대전 박재동 기자] 금산인삼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건강체험관이 인기다.
개막 4일째를 맞고 있는 27일 현재 순수 체험객만 2만2000명에 이를 정도로 문전성시다.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방문객은 1만5000명을 훌쩍 넘긴다.
건강체험관이 고공행진의 이유는 신체·정신건강까지 총망라하는 건강프로그램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일부 체험의 경우 소액의 재료비를 내야하지만 대부분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는 총 25개 프로그램 부스가 마련됐다. 세계전통의학 체험, 인삼약초건강체험, 전문건강, 생활건강 등 4개 분야에 전문가 및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체험과 정보를 제공한다.
태국 전통마사지, 한방힐링팜테라피, 골밀도 검사, 폐기능 측정 등 4개 프로그램이 신규로 보강됐다.
세계 전통의학체험의 경우 인도, 몽골,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총 5개국의 전통치유요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마사지, 지압, 아유르베다, 배곱치유, 안마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각국의 전통의학을 체험할 수 있다.
건강체험 필수코수스인 홍삼족욕을 보다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한방피부관리, 홍삼팩ㆍ한방소화제 만들기 코너도 한층 업데이트된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고 있다.
전문건강체험 프로그램으로 골밀도 검사, 폐기능 측정, 구강클린존, 사상체질검사, 마음건강검사, 두뇌건강검사, 자율신경 및 스트레스 검사, 척추치료 자세교정 등 전문인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
생활건강체험 코너에서는 한방힐링테라피, 이혈, 고려수지압봉, 전통침구, 안구건조증 치료체험, 온열테라피, 기초건강측정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이화영 보건소장은 “건강과 웰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전통의학 체험 등 수요자 중심의 건강의학 프로그램들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인삼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보다 나은 건강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건강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재동 기자 pd1025@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