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달구는 올림픽공원
겨울 달구는 올림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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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1-07 09:00
  • 승인 2004.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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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더욱 그 열기가 뜨거워지는 올림픽공원에서 대형콘서트가 잇달아 열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환영을 받고 있다.서울올림픽때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체조, 펜싱, 역도경기장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바뀌고 노천광장 또한 공연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올림픽공원 공연장은 공연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중문화의 창작활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건립되었고, 올 9월 개관 이후 서울의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올림픽공원에서는 23일 빅마마콘서트를 시작으로, 24일 휘성, 26일 세븐, 27일 원타임, 28일 지누션, 31일 YG패밀리 등 톱스타들의 콘서트가 연달아 열린다.또 2004년에는 7일부터 25일까지 모스크바 서커스단의 공연과 서태지콘서트(1월 29일, 31일, 2월1일)가 열릴 예정이다.올림픽공원 내 공연장중 제1체육관은 총 사업비 149억원을 들여 만든 국내 최대의 다목적 공연장(수용인원 1만5,000명)이다.또 올림픽공원의 광장은 야외공연장으로 유명하다.

음악분수를 배경으로 한 평화의 광장, 체육관들을 뒤로한 한얼광장 등 야외콘서트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한얼광장에서는 12월 1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1,400여석 규모의 거대한 천막을 치고 가족뮤지컬 <둘리>와 뮤지컬 <페임>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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