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사상 초유의 강진피해를 입은 경주에 신속한 복구 손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 20일대한전문건설협회 경북도회의 기와 기증 7천장을 시작으로 건설협회, 대학교, 기업체, 경북 시장군수협의회 등 6개 기관‧단체 등에서 7만7000여장이 기증됐다.
23일 충남 서산시청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1868천원을 권혁문 부시장이 대신 방문전달 했으며 경주 내남‧천북 소재 영화‧흥진레미콘(주) 윤영식 대표가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위문금품 기탁에 줄을 잇고 있다.
아울러 24일 오후 3시 남유진 구미시장이 직원들이 모은 성금 1100원을, 류한규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상공인들의 뜻을 모은 성금 1000만 원 등 2억4186만8000원이 모금됐다.
모금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납부가 되며 추후 경주 복구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남유진 구미시장 등 기탁한 모든 분들은 하나같이 “지진 피해로 누구보다도 마음이 아프다며, 온 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진의 상처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관광도시 경주의 옛 명성을 조속히 되찾을 수 있기를 소망 한다”며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최고위원이 24일 오전에 경주 황남동, 동궁과 월지 등 동부사적지 일대 피해 및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경주와 경주시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수원을 방문하여 원전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