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초콜릿 먹으면 예뻐지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
롯데제과 “초콜릿 먹으면 예뻐지고 심장병 예방에 도움”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9-23 08:55
  • 승인 2016.09.23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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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이범희 기자] 롯데제과의 초콜릿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품별로는 카카오 함량이 56%인 ‘드림카카오56’의 경우 폴리페놀 함량이 960㎎에 달하고, 카카오 함량이 72%인 ‘드림카카오72’는 1353㎎에 달한다.

부드러운 밀크초콜릿의 인기도 오르고 있다. 밀크초콜릿도 폴리페놀 함량은 약 500~600㎎ 정도여서 맛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밀크초콜릿의 대명사인 ‘가나초콜릿’은 1973년 선보여 젊은 여성층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매출도 2009년 370억원, 2010년 430억원, 2011년 500억원, 2012년 540억원, 2013년 550억원으로 매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수험생들이 즐겨 찾는 ABC초콜릿도 2009년 230억원에서 2012~13년 각각 3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초콜릿은 이미 다양한 부분에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대표적인 연구보고가 기억력 향상, 고혈압 개선, 심장질환 예방 등 성인병 예방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

또 고혈압과 같은 질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독일 쾰른 대학병원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들에게 18주간동안 매일 다크초콜릿을 한 조각씩 먹도록 했더니 혈압이 20% 가까이 떨어졌다는 것이다.

이처럼 초콜릿은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있어 웰빙 기호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초콜릿 성분 중 폴리페놀은 포도주, 녹차보다도 함량이 높고 생리적 기능성이 우수하다. 항산화 작용과 항암, 노화방지, 충치억제, 동맥경화 예방 등의 효과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해서 차세대 기능성식품 및 의약 소재로까지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추세다.

카카오 폴리페놀은 제4의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효능이 다양하다. 이 성분은 치아에 플라그 형성을 막고 위점막 손상을 억제해 주기도 한다.

롯데중앙연구소가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카오 폴리페놀은 분자량이 큰 프로시아니딘(procyanidin)이 주성분으로 치아표면의 플라그(plaque)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녹차 폴리페놀에 비해 매우 높아 훌륭한 충치 예방소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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