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충남 윤두기 기자]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T/F팀 가동한지 2달째를 맞이하면서 축산악취 저감을 위한「중점 10대 시책」을 수립했다.
그동안 내포신도시 악취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근본적 문제해결을 하지 못해 고질적인 악취 민원이 지속됐다.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악취저감 중점 10대 시책을 수립하고 매주 추진실태 점검으로 문제점을 보완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축산 악취 저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악취저감 중점 10대 단기 대책으로는 ▲하절기 전 특별관리지역 가축분뇨 처리사업, ▲밭작물 완숙퇴비 지원사업, ▲내포신도시 주변지역 경관작물 조성사업, ▲축산악취 저감 지원사업, ▲사조농산 악취저감 시범사업, ▲퇴·액비 부숙도 무료검사 지원사업, ▲불량퇴비 살포 감시원 운영, ▲가축분뇨 관리 지도·단속 강화, ▲무인 축산악취 포집기 설치 운영을 추진하고 중장기 대책으로는 ▲축사 이전 및 폐업 추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성군 T/F팀의 축산악취 저감 중점 10대 시책은 농장에 적치된 가축분뇨를 하절기전에 전량 반출하도록 하고, 부숙되지 않은 퇴비 살포를 예방하며 축산악취 저감시설 및 악취저감제 지원 등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악취저감 노력을 유도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주변 대규모 농장 10개소에 대해 2017년부터 24시간 무인악취 포집시설 설치운영, 가축분뇨 특별 지도ㆍ단속 강화 등 감시체계가 대폭 강화하게 된다.
홍성군 하광학 부군수는 “충청남도와 협력해 중점 10대 시책 추진을 위한 부족한 재원문제를 해결해나갈 계획이며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축산악취 저감을 주요 군정시책으로 정하고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충남 윤두기 기자 yd0021@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