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정관산업도로-동서고가도로 제한속도 하향 추진
부산경찰청, 정관산업도로-동서고가도로 제한속도 하향 추진
  • 부산 전홍욱 기자
  • 입력 2016-09-20 13:49
  • 승인 2016.09.20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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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m 하향조정하고 시민 생명보호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부산경찰청은 정관산업도로(곰내터널)와 동서고가도로의 제한속도 하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부산경찰은 26일자로 정관산업도로 금정구 회동동 회동IC와 기장군 정관읍 곰내터널입구사거리11.6km에 대해 80→70km/h로 하향조정 하고, 동서고가도로 구)개금요금소와 남구 감만사거리 8.2km에 대해서는 70→60km/h로 하향조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번 제한속도 하향 조정은 최근 정관산업로 곰내터널 내에서 발생한 3건의 교통사고에 대해 시,교통공단 등과 합동 현장 조사한 결과, 빗길 과속으로 인한 급제동이 교통사고의 주원인으로 밝혀졌다.

부산경찰은 시민의 생명과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시설 개선에 앞서 제한속도 하향조정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또 속도조절 과속위반에 대한 단속은 시민들의 혼란을 고려해 3개월간 유예기간을 두고 12월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동서고가도로 구간 중에서도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올해 32건) 주례램프에서 학장램프 1.5km 구간에 대하여도 검토하고 있으며, 부산시와 협조, 속도저감시설 등 안전시설물을 보강하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해나갈 계획이다.

부산경찰청에서는 이번 제한속도 하향조정은 교통사고 인한 시민의 생명 보호와 정체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득이 시행하는 것인 만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제한속도 준수를 당부했다.

부산 전홍욱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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