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신동빈 롯데 회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롯데 수사 착수 103일 만다.
검찰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반 출석하며 피의자 신분이다.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혐의다.
또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등재한 후 별다른 활동 없이 해마다 백억 원대 급여를 받는 등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상대로 롯데건설이 30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한 신격호 총괄회장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가 일본에 체류하며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조사 없이 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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