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진담' 나누며 관주도형 문화이미지 탈피
[일요서울 | 부산 전홍욱 기자] 어려운 예술환경에 처한 예술인들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여과 없이 듣기 위해 부산시는 ‘문화진담’(문화진솔한담소)에 나선다.
서병수 시장은 19일 남구 대연동 하늘바람소극장부터 미술분야, 문학분야, 음악분야, 부산예총, 부산민예총 등 예술현장을 직접 방문해 예술인들의 여건을 살피고 진솔한 담소를 나눈다.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시는 관주도형 문화이미지 등의 개선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문화진담’은 예술인들에게 더 가까이 가서 고충을 듣고, 스킨쉽 강화와 관주도형 문화이미지에 탈피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일 문화회관 소극장에서 문화예술 분야별전문가, 시민 등을 대상으로 ‘부산문화융성 발전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부산시는 문화예술분야와의 소통을 위한 노력은 ‘문화진담’, ‘시민토론회’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문화진담’에서 청취한 의견들은 검토 후 타당성이 있는 경우 바로 문화정책에 반영하게 된다.
특히 문화예술 활동지원 확대와 민관협력을 통해 민선6기 문화비전 실현과 2020년까지 문화예술분야 예산을 3%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전홍욱 기자 ptlsy@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