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18일 오후 4시 27분 54초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0㎞ 지역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지난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인·물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이로써 경주 강진에 따른 여진은 총 356회로 늘었다.
규모 1.5~3.0의 여진은 341회다. 규모 3.0~4.0은 14회, 4.0~5.0는 1회 있었다.
이번 여진 횟수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후 국내에서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13년(당시 93회) 기록을 4배 가까운 수치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8시 32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 지역에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1978년 국내에서 계기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였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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