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대상 성범죄는 1487건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김중로 국민의당 의원은 15일 "군 성범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2012년 386건이던 군 성범죄가 2015년 639건으로 66% 증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6년 5월까지 군 성범죄로 입건된 경우는 총 2,411건이다. 연도별로는 ▲2012년 386건 ▲2013년 453건 ▲2014년 625건 ▲2015년 639건 ▲2016년 5월까지 308건으로 조사됐다.
이중 민간인 대상이 1,487건, 군인 대상이 924건으로 나타났다. 신분별로는 ▲장교 281건 ▲준·부사관이 539건 ▲병 1559건 ▲군무원 32건 등으로 집계됐다. 각 군별로는 육군이 2014건으로 전체 성범죄 행위의 84%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해군 256건, 공군 141건순으로 나타났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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