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 네오 샤크렛 공급 개시
대한항공, 에어버스 A330 네오 샤크렛 공급 개시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9-14 05:33
  • 승인 2016.09.14 0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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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Airbus)의 A320 네오(NEO) 샤크렛(Sharklet)에 이어 A330 네오(NEO) 항공기의 날개 구조물인 ‘샤크렛(Sharklet)’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

대한항공은 9월 13일, 부산시 대저동 소재 테크센터에서 에어버스 관계자 및 자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A330 네오 샤크렛 1호기 납품 기념 행사를 가졌다.

A330 네오 항공기는 A330 항공기의 성능 개량형 모델로서, 기존 항공기 대비 높은 연료 효율성과 개선된 항속 거리(약 13,900km) 및 소음을 최소화한 친환경 항공기이다.

이번에 개발 완료한 A330 네오 항공기의 핵심부품인 샤크렛은 폭 2m, 길이 4m 크기의 첨단 복합소재 구조물로서 날개 끝 부위의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을 4% 높이고 항공기 성능 향상 및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2월 에어버스사와 공동 개발에 착수해 단기간에 A330 네오 샤크렛의 개발을 마치고 양산 체제로 돌입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에 항공기 주요 부품을 공급함으로써 다방면에서 항공기 제작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받아 사업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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