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대 부당계약’ 박수환 뉴스컴 기소
30억대 부당계약’ 박수환 뉴스컴 기소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9-13 06:59
  • 승인 2016.09.13 0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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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30억원대 부당계약을 따낸 박수환 뉴스커뮤니케이션스 대표가 재판을 받는다. 박 대표가 내세웠던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과 송희영 전 조선일보 주필 등은 추석 연휴 이후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검찰청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12일 변호사법 위반과 특경가법상 사기 혐의로 박 대표를 구속 기소했다. 민 전 행장에게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66·구속 기소)의 연임 로비를 해주겠다며 21억3400만원을 챙긴 혐의다.

또 민 전 행장에게 금호그룹 유동성 위기를 위한 청탁을 해주겠다며 11억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 대표의 재산에 대한 추징보전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이외에도 박 대표가 변호사 자격 없이 ‘송사 컨설팅’에 나선 의혹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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