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전 1~4호기 가동 정지…정밀점검 진행
월성 원전 1~4호기 가동 정지…정밀점검 진행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6-09-13 06:57
  • 승인 2016.09.13 0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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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지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규모 5.1과 규모 5.8 지진과 관련 월성 원전 1~4호기를 모두 가동 중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진행동 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지진행동 매뉴얼'에 의하면 지진이 발생할 경우 발전소별 지진 측정파형을 분석해 설계기준보다 작은 0.1g가 넘는 것으로 판단되면 4시간 이내에 정지해 점검하도록 규정돼 있다.

한수원에 따르면 12일 오후 연이어 발생한 지진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위해 이날 밤 11시 56분부터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수동정지 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전에 문제가 생겨 가동을 중지한 것은 아니다”며 “만일의 사고가능성을 차단·예방하는 목적의 정밀점검을 위해 정해진 매뉴얼에 따라 취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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