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경주서 규모 5.1 이어 5.8 강진 발생
[속보] 경북 경주서 규모 5.1 이어 5.8 강진 발생
  • 최새봄 기자
  • 입력 2016-09-12 21:16
  • 승인 2016.09.12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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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경북 경주서 규모 5.1과 5.8의 지진이 잇따라 감지되면서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12일 대구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오후 7시 44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에 이어 남남서쪽 8km 지역에서 오후 8시 33분께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지진은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 경주를 비롯해 포항, 대구, 부산 등에서 진동을 느껴질 정도로 강한 지진이었다. 

또 이번 지진을 느낀 시민들은 아파트와 상가 등 건물을 빠져나와 도로변을 서성이며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진으로 인해 잠시 동안 휴대폰 전화 연결이 실패하고 인터넷이 느려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유용규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전국을 다 흔드는 지진”이라고 표현했으며 지진 원인에 대해서는 “단층이 어떻게 붕괴했는지 분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이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2명으로 확인됐다.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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