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순천시와 순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추석을 맞아 ‘송편에 꽃이 피다’라는 부제의 어울 한마당 행사를 최근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 앞마당에서 진행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참여자 등 순천지역의 다양한 형태의 가족 구성원 200여명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명절 문화를 계승하고 가족 간에 친밀감과 유대감을 증진시켜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 전통 먹거리 마당, 놀이마당, 만들기 마당 등 다채로운 전통놀이 행사등으로 진행됐으며, 평소 건강가정센터 프로그램 이용자인 김 모씨는 “먹거리마당에서 추석대표 음식 송편을 클레이 떡으로 꽃을 피워 만들어내는 체험과 접시 뻥튀기를 이용한 한과 만들기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또한, 주먹밥과 전을 나눠주는 시간이 있어 보름달 같은 넉넉한 순천의 인심을 보여준 것 같아 감사하고 풍성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화합은 물론 지역사회 축제를 통해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인식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따른 다양한 형태의 가정불화와 이혼, 자녀양육 등 가족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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