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큰 윷 등 다양한 민속놀이 기구 비치...우리 문화 즐길 수 있는 장 마련

[일요서울ㅣ전남 김한수 기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사적 302호 낙안읍성에 중국 크루즈 관광객들이 대거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순천시에 따르면 오는 13일, 18일 이틀에 걸쳐 하루 3200명씩 총6400명이 낙안읍성을 방문할 계획이며, 이번에 방문하는 크루즈선은 마리나호(14만t)로, 배 길이만 311m의 대형선박으로 중국 상해를 출발 여수항에 정박하여 낙안읍성을 방문하고 후쿠오카로 가는 코스다.
이에 낙안읍성은 방문하는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주민들의 환영식, 국악공연, 사물놀이, 농악 등 풍부한 볼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하고 투호, 굴렁쇠, 큰 윷 등 다양한 민속놀이 기구를 비치해 우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중국 관광객들이 낙안읍성을 꾸준히 방문했지만 이번처럼 대규모로 그것도 주변 다른 관광지를 방문하지 않고 낙안읍성만 선택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며 “그 동안 꾸준하게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홍보와 유치활동의 결과다”고 말했다.
전남 김한수 기자 istoda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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