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선박 ‘한진그리스오’ 美하역 재개
한진해운 선박 ‘한진그리스오’ 美하역 재개
  • 신현호 기자
  • 입력 2016-09-11 14:59
  • 승인 2016.09.11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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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한진해운 선박의 미국 하역이 재개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소속 선박 한진그리스오는 이날 오전(한국시간) 미국 롱비치 터미널에 입항해 하역 작업을 재개했다. 지난달 31일 한진몬테비데오호의 하역 이후 열흘 만이다.

한진그리스호는 한진해운 법정관리 결정에 따른 압류를 우려, 롱비치 항구에 접안하지 못했다. 이후 한진해운이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파산법원에 신청한 스테이오더(압류금지 및 임시보호명령)가 지난 9일 받아들여지고, 하역비 150만 달러를 롱비치 항만터미널에 납부했다.

한진보스턴호, 한진정일호, 한진그디니아호 등 롱비치 항만 인근에 대기 중인 한진해운 소속 선박들도 순차적으로 입항해 하역할 계획이다.

한진해운 측에서는 미국 스테이오더 승인과함께 그간 입항이 중단됐던 하역작업이 재개되며 세계 최대 수입 국가인 미국 서안 물류대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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