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신현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9일 라오스상공회의소(LNCCI), 코트라(KOTRA)와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 호텔에서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한국과 라오스를 대표하는 기업인 250여명이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재홍 코트라 사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김영학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라오스 측에서는 켐마니 폰세나(Khemmani Pholsena) 산업통상부 장관, 우뎃 수반나봉(Outdet Souvannavong) 라오스상공회의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라오스야 말로 새롭게 협력을 키워갈 좋은 파트너라 생각한다”면서 “최근 출범한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발전해서 ‘Single Market’을 이루게 되면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는 생산, 물류 등에 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라오스의 역할이 증대될수록 양국의 협력 기회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라오스는 도로, 교량 등 개발 수요가 풍부하고 에너지, 광물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며 “EDCF, KOICA 등 빠르게 늘어나는 한국 정부의 지원들을 촉매제로 활용해서 한국 기업들이 라오스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hh@ilyoseoul.co.kr
신현호 기자 shh@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