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 최새봄 기자] 가수 가인이 신곡 ‘카니발(Carnival, The Last Day)’ 퍼포먼스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일 자정 공개된 가인의 첫 솔로 정규 앨범 ‘엔드 어게인(End Again)’의 무대가 KBS2 ‘뮤직뱅크’ 및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카니발’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뮤직뱅크’ 컴백 무대에 오른 가인은 새 앨범의 타이틀곡 ‘카니발’과 수록곡 ‘비밀’ 무대를 펼쳤다.
특히 그는 ‘비밀’ 무대에서 블랙 롱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애절하면서도 섹시한 무대를 연출했다. 약 1분 30초 정도의 짧은 무대였지만 매혹적인 춤과 함께 에스닉한 느낌의 곡을 가창하며 관객들에게 가인의 매력을 각인시켰다.
이어진 ‘카니발’ 무대에서 가인은 청순하면서도 순수한 소녀 같은 매력을 뽐냈다. 우산을 활용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잡았으며 안정적인 가창력과 짜임새 있는 무대 구성으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더욱이 같은 날 오후 9시 가인은 첫 정규 앨범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반가운 인사로 무대에 오른 가인은 새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또 이날 현장에는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제아가 깜짝 방문해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인의 새 앨범 ‘엔드 어게인’은 낭만과 순수를 테마로 한 클래식 판타지 음악을 담았다. 조영철 프로듀서와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 등 브라운아이드걸스 및 가인의 솔로 앨범에 함께 해온 최고의 흥행 군단이 뭉쳐 그만을 위한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카니발’은 조영철 프로듀서 특유의 웅장하고 판타지한 음악 스타일이 반영됐으며 빠른 템포의 자이브 비트를 기반으로 해 동화 속 축제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드는 곡이다.
한편 지난 9일 공개된 가인의 신곡 ‘카니발’은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에 순항 중이다.
최새봄 기자 bombom519@ilyoseoul.co.kr